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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대선: 불출마 논란, 허위사실 유포

by ※○☆▲《▦ 2025. 5. 12.

허경영 대선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허경영 님은 세 번의 대선 출마로 화제를 모았지만, 2025년 대선은 물론 2034년까지 출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의 대선 도전이 멈추게 된 이유와 정치 인생, 앞으로의 전망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파격적인 공약이 사회에 미친 영향과 논란, 최근 근황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 허경영 대선 출마 이력과 2034년까지 불출마 배경

허경영 님은 1987년부터 2022년까지 세 번의 대선에 도전하며 대통령의 꿈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13대 대선에서는 "몰아내자 구정치, 새 시대는 새 인물"이라는 구호로 기존 정치 체제 변화를 촉구했고, 20대 대선에서는 만 40세부터 출마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대선, 더 나아가 2034년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되었는데, 이는 과거 선거 범죄로 인한 피선거권 박탈 때문입니다. 2024년 6월, 과거 대선 과정에서 경력을 허위로 공표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공직선거법에 따라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었습니다. 21대 대선 역시 20대 대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출마가 불가능했습니다.

📢 파격 공약과 사회적 영향: 논란과 정책 기여

허경영 님은 파격적인 공약들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매월 150만 원의 국민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은 기존 복지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지만, 재원 마련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아 현실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결혼 시 1억 원, 주택 자금 2억 원 무이자 지원, 첫째 아이 출산 시 5천만 원 지원 공약 역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비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현금 지원 확대 정책과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실제로 일부 지자체에서 첫째 아이 출산 시 1천만 원 이상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허경영 님의 공약이 정책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허경영 님의 공약은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시키고, 정책 변화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는 의미를 지니지만, 여전히 재원 마련 방안의 구체성 부족과 정책 효과에 대한 실증적 근거 부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 허위 사실 유포 혐의와 피선거권 박탈

허경영 님은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여러 차례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라는 주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역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1심 재판 결과, 허경영 님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법원은 허위 사실 유포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집행유예와 함께 향후 10년간 선거 출마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2024년 4월 25일 대법원은 1심과 2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허경영 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 2034년까지 모든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허경영 님은 과거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인해 두 차례나 피선거권이 제한된 사례가 있습니다. 처음 피선거권이 제한된 건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하기로 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였으며, 2022년 대선에서는 자신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양자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선 정책보좌관이었다고 주장하며 또다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 최근 근황: 하늘궁, 불로유, 그리고 논란

허경영 님은 최근 하늘궁을 중심으로 독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늘궁은 허경영 님과 그의 신도들이 모여 집회와 강연을 진행하는 곳으로, 여기서 ‘에너지 주입’이라는 명목으로 종교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허경영 님은 2030년 세계 통일, 2025년 아시아 통일과 같은 비현실적인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늘궁은 수많은 신도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허경영 님을 신격화하는 행사들이 열리면서 종교적인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한 종교 활동을 넘어 신비주의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허경영 님은 최근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신도 10여 명이 허경영 님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하늘궁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허경영 님 측은 신도들의 동의 하에 영적인 에너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 측은 종교적인 세뇌와 그루밍 범죄 수법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허경영 님의 ‘하늘궁’에서 8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은 ‘불로유’를 둘러싼 의혹을 증폭시켰습니다. 허 대표는 자신이 연구한 암흑 에너지로 우유가 썩지 않고 난치병까지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불로유’를 홍보해 왔습니다. 또한, ‘초종교하늘궁’을 운영하면서 ‘천국으로 가는 단계별 비용’을 책정하여 자금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향후 정치 활동 전망과 과제

2034년까지 출마가 금지된 상황에서, 허경영 님의 향후 정치 활동에 대한 전망과 과제는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선거 참여는 어렵지만, 유튜브 채널이나 강연 등을 통해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사회 문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34년 이후 다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지지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과거의 논란에 대해 진솔하게 소통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허경영 님의 대선 불출마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의 독특한 정치적 행보와 사회적 영향력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의 미래 행보를 주목하며, 그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를 계속해서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